David Hogan

(지성)
- 이름_데이비드 호건
- 나이_만 43세
- 생년월일_1991.07.06
- 국적_미국 (한국계 미국인)
- 직업_경비대
- 분류_비변이
- 지원동기_호기심. 정의. 첫사랑에 대한 미련.
- 평판_ “하는 일이 없긴 왜 없어요? 우리 부서에서 귀찮은 일 처리하는 사람은 그 사람 밖에 없어요.”
특이사항
일화 서술
1.
"온, 안녕?"
그녀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녀. 내가 아는 것은 상대가 여자라는 것과 그녀의 닉네임이 '밤하늘'이라는 것. 나는 그녀의 아이디가 꽤 예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나는 그녀에게 '밤하늘이란 닉네임처럼 검은색을 가장 좋아하는지' 물었다. 푸른 불빛이 깜박였다. 그녀가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었다. 푸른 불빛은 세 번 더 깜박였다. 나는 그녀의 답을 기다렸다. 잠시 뒤, 그녀가 쓴 답장이 내게 왔다. [나는 노란색을 가장 좋아해. 그래서 노란색 별을 좋아하게 됐어. (노란 별 스티커) 닉네임은 노란색 별이 박힌 하늘을 보다가 생각나서 쓴 거야. :)]
나는 그녀의 모습을 상상했다.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밤하늘을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 나.
다시 한번 푸른 불빛이 깜박였다. 그녀가 질문했다. [온은 어때?] 나는 잠시 고민한 후에 답장을 보냈다. [내 닉네임엔 뜻이 없어.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이야. 그래서 바다를 가장 좋아하게 됐어.]
우리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다. 그녀는 봄에 벚꽃 구경을 하러 갈 건지 내게 물었고, 나는 그녀에게 여름 방학에 친구들과 무엇을 할 건지 물었다. 그녀는 마당이 있는 펜션에 가서 놀고 올 거라 했다. 그리고 네잎클로버로 책갈피를 만들고 싶다며, 펜션 마당에 네잎클로버가 피어 있길 기도해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나는 그러겠노라 했다. 삼 일 뒤, 나는 그녀에게서 사진 한 장을 받았다. 그 사진은 네잎클로버로 만든 책갈피를 찍은 것이었다.
내 기도가 이뤄졌다. 나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2.
"너와 바다에 가고 싶어"
그녀의 메시지는 간결했다. 나는 그녀의 메시지를 읽고도 답장하지 않았다. 채팅창 상단의 푸른 불빛이 깜박였다. 나는 그녀의 메시지를 받기 전에 채팅을 쳤다.
"미안"
너와 바다를 가는 건 부담스럽지 않아. 그렇지만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넷상이 아니라 현실에서 말이야. 그러니까 그녀에게 고백하길 망설이는 날 응원해줄래? 평소처럼 웃긴 말을 하면서 위로해줘도 좋아. 내가 그녀에게 할 말을 고민하고 있을 때, 푸른 불빛이 반짝였다.
"그럼 한 가지만 물어볼게. 만약 우리가 별이라면, 넌 어떤 별일 것 같아?"
나는 그녀에게 답장했다.
"우리 관계는 샛별처럼 반짝였다 사라질 관계야."
푸른 불빛이 멸등했다.
3.
나는 대학 졸업 후 경찰 시험에 합격해 뉴욕주의 경찰이 되었다. 오프라인의 그녀에겐 끝내 고백하지 못했다. 그녀는 대학 동창인 B와 연애를 시작해, 이듬해 봄에 결혼했다. 네트워크상의 그녀는 그 일 이후로 내게 연락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더 좋은 인연을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2031년,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오프라인의 그녀에 관한 기사가 신문에 실렸다. [한인타운의 A양, 뉴욕주 경찰인 B군(가명)의 총에 맞아 사망. B군은 오발 사고를 주장하지만, 평소 A양과 B군을 알고 지내던 한인들은 B군이 한인인 A양에게 의도적으로 총을 겨눴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와 가까웠던 내겐 수사권이 넘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경찰 측으로부터 한 권의 노트를 건네받았다. 그것은 그녀가 쓴 일기장이었다. 나는 그것을 도로 건네주려 했다. 그것을 건네준 경찰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일기장을 펼쳐 어떤 하루의 일기를 내게 보여주었다. 나는 그 일기를 읽었다.
2013년 3월 21일 날씨 맑음 (쨍쨍한 해 그림)
그러나 내 마음엔 비 ㅠㅠ
[너와 바다에 가고 싶어]
그립고 보고 싶은 온. 내가 많이 좋아하는 명오야.
이 일기장은 내 일기장이고 나만 보는 거니까 쓴소리 좀 할게. 야, 내가 그렇게나 힌트를 줬는데 왜 맞추질 못해!! 내가 밤하늘을 닉네임으로 쓴 것도, 별을 좋아하는 것도 다 너 때문이잖아. 어느 순간, 다 커서는 그것도 기억 못 하고. 그래도 대학에선 네가 눈치 챌 줄 알았다? 그런데 넌 공부 때문에 바쁘다면서 내 데이트 제안을 계속 파하기만 하더라. 그래도 대학에선 자주 얼굴 봤는데, 이제 보기 힘들겠다.
그나저나 앞으로 우리 관계는 얼마나 더 변하게 될까?
4,
너는 이렇게 말했다. 네가 울면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고. 그때는 무슨 개 같은 소리냐고 했다. 그런데 인제야 어렴풋이 이해되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너는 누구보다 두껍고 붉은 눈두덩을 보고 그런 말을 했었던가. 아니면 초점 없이 흐릿한 눈동자를 보고 그런 말을 했었던가. 가만히 생각한다. 연붉은색 입술에서 제 수명을 마친 흰 껍질을 손가락으로 뜯는다. 희열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 다시금 느껴지는 공허함에 정돈된 머리카락을 헝클인다. 후회. 앙상한 손가락으로 일기장의 글자를 짚는다. 깨어진 글자, 메꿀 수 없는 여백. 한순간에 검은 바다가 마음을 채운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에는 별이 하나, 반짝. 빛나는 별. 저 별마저 저버리면 어찌해야 하나. 별이 무거워져 바다로 기운다. 별빛이 바닷물을 따라 흐른다. 바다의 색은 검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오묘한 색. 그러나 섞인 노란색과 검은색은, 결국 검은색일 뿐이다.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검은 바다가 별을 몰고 사라진다. 한숨은 금세 차가운 입김이 된다. 나는 눈물을 닦는다.
기타 사항
한국 이름 - 허명오. 친한 사람에겐 미국 이름으로 부르기보다 한국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한다.
외형 & 말투 - 키 179cm / 70kg / 표준 영어 구사. 모난 투의 거친 목소리. 허스키하게 쉰 목소리는 아니다. / 오똑한 콧날. 왼손잡이. / 편한 티셔츠 또는 새미 슈트 선호.
반존대.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쓴다. 물론,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이에게는 존댓말을 쓴다.
성격 - 이성적인, 단호함, 직설적인, 거침없는, 의외의 면이 있는, 아니꼬운, 츤츤, 괴짜.
책임감이 아예 없는 편은 아니나 자기 일 외의 다른 일에 눈을 돌리기 싫어하며, 그러한 잡일이 ‘부당하게’ 들어왔다 느낄 때에는 거침없이 따진다. 싸움꾼으로서의 기질이 탁월하다.
“경비대 그 녀석, 하는 일도 없던데. 그렇게 싸움꾼이라며?”
“하는 일이 없긴 왜 없어요? 우리 부서에서 귀찮은 일 처리하는 사람은 그 사람 밖에 없어요.”
그래도 시간이 있고 자기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츤츤대면서 해준다.
자기 일을 제대로 처신하지 못하는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한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자는 게 신조다.
꼼꼼하고 깐깐해 실수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일을 꽤 똑부러지게 처리한다.
사람 자체는 이성적이고 객관적이다. 인종, 성별에 관해 선입견이 없다. 사람 자체의 가치관에 개입하는 걸 싫어한다. 직급을 중시한다. 말은 고깝게 해도 예의를 중시한다. 할 말을 소신있게 꿋꿋하게 다 하는 편.
직업 상세 - 현직 팀 일링크스 경비대
1991. 미국 뉴욕주 출생
경찰행정학과 졸업
경찰 시험 합격 후, 형사과 형사지원팀 발령
(첫사랑에게 고백을 거절 당하고, 평생 독신주의를 택함)
경위 임관.
첫사랑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첫사랑의 죽음을 막지 못한 데 죄책감을 느끼며 은퇴.
아는 후배에게 팀 일링크스 경비대 직을 추천 받음.
부정 청탁하지 맙시다.
(* 미국의 경찰 시스템을 꿰고 있지 못해 한국의 시스템을 일정 부분 차용했습니다...)
탐사팀 활동 경력 - 2034년, 마지막 인원 충원 때 들어왔다. 이번이 두 번째 탐사다. 아직 변이 과정은 겪지 않고 있다.
수위/폭력 호불호 및 성향 기입
선호 : (R18) 없음. / (G 18) 러닝 중에 캐릭터가 죽지 않을 정도로만 맞고 때리기.
기피 : (R 18) 더티 플레이, 상대가 강압적으로 정신적인 우위를 점하는 것. / (G 18) 직접적인 귀신 이미지, 귀신이 갑툭튀하는 상황,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신체 절단 및 신체 변형.
시스젠더 남성. 독신주의자.
- 성적 정체성에 의해 성적 관계를 맺는 걸 꺼리는 건 아니나 독신주의자로 살기로 다짐한 이상, 그 다짐을 지키며 산다.
- 성적 행동을 추구하는 행동보다 복싱이나 사격 같은 폭력을 추구하는 행동을 즐긴다.
- 최근 5년 사이 가까운 사람의 사망, 혹은 그에 준하는 사고 경험이 있습니까?
면접관의 말을 듣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앞으로 숙여 면접관의 눈을 마주 보며 말한다.
"네, 있습니다. 하지만, 십 년 전에 가까웠던 사람의 죽음일 뿐입니다. 면접관 님은 십 년 전에 연락이 끊긴 친구의 얼굴을 아직 기억하십니까? 전 그 얼굴이 기억이 안 납니다. 일할 수 있습니다."
사실만을 말하고 싶었지만, 면접관의 말에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 귀하는 탐사 중 다양한 환경적 위험요소와 색채 오염에 노출 될 수 있습니다. 안내 범위 내에서 벌어진 안전사고 및 신체 돌연변이로 인한 피해에는 연구소는 법적으로 책임 외에 있음에 동의하십니까?
첫사랑의 죽음 이후로, 살아도 산 것 같지 않다. 첫사랑의 몸에 일어난 두드러기와 같은 발진. 그 발진이 났던 이유를 없애 첫사랑과 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팀 일링크스의 구성원이 되어 내 쓰임을 다할 것이다. 분명하고 명확한 투로 면접관의 질문에 답한다.
"예, 동의합니다."
비밀설정
첫사랑도 한국계 미국인이었다. 명오와 첫사랑은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이자 썸을 타는 사이였으나 명오의 무심함에 지친 첫사랑이 명오를 먼저 떠났다. 첫사랑이 사귀었던 남자는 뉴욕주 백인 경찰 B군. 이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한인타운이 들썩였다. '백인 남자 경찰은 믿을 게 못 된다는 둥, 아시안이 살기 더 팍팍해졌으므로 경찰 앞에서 몸을 사려야 한다는 둥'의 당연한 말이 한인들 사이에서 나왔었다. 그러나 수사 결과, B군이 A양의 변이된 모습에 놀라 총을 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 그때가 2031년 2월 1일이었다. 뉴욕의 높은 분들은 수사 결과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았고, 한인들이 제기한 설대로 B군을 유치장에 넣었다. '백인 남자 경찰의 오인 발포로 인한 처벌'의 건은 매우 드물지만, B군은 처벌을 받게 되었다.
수사권을 얻지 못한 명오는 A양의 변이된 모습을 사진으로 봤으며, 변이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경위 직을 관두고 팀 일링크스에 들어왔다. 그러나 첫사랑에 대한 말은 여태 어느 누구에게도 하지 않았다. 그저 아는 후배 추천으로 들어왔다는 뻔한 거짓말을 입단 사유로 들 뿐이다.
이벤트 수요 확인
- 러닝 중 비변이 캐릭터의 변이 (O)
- 캐릭터 사망 후 ■■화 (O)
오너 계정
@Eom_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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